[앵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이나 병원 대신, 평소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통합지원법'이 전국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노인케어 안심주택'을 운영하며 이 제도를 앞서 이끌어온 경기 안산시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산시 본오동에 있는 '노인케어 안심주택'입니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입니다.
보건소와 복지관이 연계해 운영하는 전문 건강 프로그램입니다.
[김경선 / '건강 100세 운동교실' 강사 : 그래서 다리를 움직일 때 그냥 움직이는 것보다 고관절을 좀 부드럽게 열어줬다가 닫아줬다가….]
이곳은 문턱을 없애고 곳곳에 손잡이를 달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다른 '노인케어 안심주택'에는 보건소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기고, 약사는 복약 지도까지 돕습니다.
[이옥윤(78세) / 경기 안산시 본오2동 : 나 맨날 그냥 벽만 쳐다보고 우리 아저씨 돌아가셔서 맨날 찔찔 울고 그랬는데 여기 들어와서 지금 너무 좋아 너무 행복해.]
지난달(3월) 27일 시행된 '통합돌봄지원법'에 따라 이제 국가와 지자체는 노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야 합니다.
안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쌓아온 시범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산형 방문의료지원센터'를 가동하며 전국적인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민근 / 경기 안산시장 : (안산시는) 살던 곳에서 의료와 일상생활 주거 등의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 행정을 통한 건강한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AI 디지털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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