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민이 발전소 주인"...어촌에 부는 '햇빛소득'

2026.04.13 오전 02:26
[앵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과 마을 복지를 동시에 해결하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에 2천5백 곳 넘게 조성할 계획입니다.

경기도가 이에 발맞춰 고령화와 소득 정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어촌 지역에 이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여주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마을회관과 창고, 주차장 위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이 쉴 새 없이 전기를 만들어냅니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이른바 '햇빛소득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선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연간 1억2천만 원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마을 식당의 무료 점심 제공과 공동체 복지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전주영 / 경기 여주시 구양리 이장 : 활력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주민들의 만족도도 완전히 달라지고 있고 특히 마을 식당 운영은 이제 주민들의 친분과 이런 걸 굉장히 돈독하게 만들고.]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2천500곳에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경기도도 농촌에 이어 어촌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안산 탄도항에서 첫 설명회를 연 데 이어, 화성 백미리와 고온리 등에서도 주민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임동수 / 경기도 해양수산과장 : 마을 주민들한테 누구에게나 혜택이 갈 수 있는 아주 굉장히 유익하고 새로운 이런 소득 모델의 한 가지 방안으로 좀 확대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햇빛소득마을이 침체된 어촌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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