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이 많은 강원도, 봄과 함께 산나물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알싸한 맛과 향이 퍼지는 수확 현장에 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울창한 솔숲 사이로 푸릇푸릇 봄이 피어났습니다.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봄비 맞으며, 넓은 입을 활짝 틔웠습니다.
주인공은 산 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명이나물.
동트자마자 농민들은 서둘러 수확에 나섭니다.
[신금자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 여기 보시면 잣나무하고 소나무가 많잖아요. 그 향이 이렇게 어우러져서 이 명이나물이 엄청나게 맛있어요. 잣 향도 나고 솔 향도 나고.]
저도 명이 나물 수확에 손을 조금 보태봤습니다. 마늘 향이 진동하는데요. 왜 산마늘이라고도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두릅과 인삼 여기에 소고기까지.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삼나물'이라고 불리는 눈개승마도 새순을 삐죽 세웠습니다.
쫄깃한 식감 덕분에 찾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명이와 눈개승마 모두 비료도 주지 않고 농약도 치지 않습니다.
[안호열 / 명이나물 재배 농민 : 부드럽고 그다음에 이거를 장아찌를 담그려면 좀 늦게 뜯은 거, 이게 잎사귀가 약간 두툼한 걸 가지고 장아찌를 담그면 더 맛있습니다.]
내설악 큰 일교차 덕분에 식감과 향은 산나물 가운데 단연 최고.
제철 강원도 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건 4월 한 달뿐, 홈쇼핑은 물론 지역 휴게소에서도 판매합니다.
[김선익 / 강원 인제군 유통축산과장 :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산나물을 저희가 홈쇼핑을 이용해서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작년도에도 판매 매출이 상당히 좋게 나왔습니다. 올해도 인제 산나물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봄철 사라진 입맛 찾아줄 강원도 내설악 산나물이 식탁에 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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