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살인 혐의' 운전자 영장...물류센터 일주일째 집회

2026.04.22 오후 12:31
[앵커]
경남 진주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 3명을 치어 사상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해 검찰이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살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해 검찰에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물류센터 앞에서는 일주일째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검찰 구속영장 청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은 화물연대 비조합원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살인과 특수상해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 씨는 그제(20일) 오전 10시 반쯤 경남 진주시 정촌면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물류 차량을 몰다 조합원들을 치어 3명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물류 센터를 빠져나가는 물류 차량을 막다가 전남본부 소속 조합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일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했던 경찰은 살해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노조원들이 옆에 있고 혼란스러워 멈출 생각을 하지 못하고 빠져나갈 생각으로 차를 계속 몰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같은 날 화물연대 차량을 몰아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또 다른 조합원 60대 남성은 오늘 구속 여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화물연대가 오늘 BFG리테일과 첫 교섭을 진행한다고요?

[기자]
네, 화물연대본부는 오늘(22일) BGF로지스와 첫 교섭을 진행합니다.

오전에는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BGF로지스 대표와 화물연대 위원장이 교섭 상견례를 열고, 오후 5시에는 대전역 인근에서 실무교섭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화물연대가 밝혔습니다.

BGF로지스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데요.

화물연대는 BGF리테일에 공동교섭을 촉구하며 지난 16일부터 진주 물류 센터 앞에서 집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주일 째 집회인 오늘은 5백 명 정도가 참여해, BGF리테일 공동교섭 촉구와 조합원 사상 사고에 대한 규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숨진 조합원의 빈소는 경남 사천시의 장례식장에 마련됐는데, 발인 등 장례 일정과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한우정
화면제공 화물연대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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