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흙과 불의 잔치"...40돌 맞은 이천도자기축제

2026.04.26 오전 08:12
[앵커]
대한민국 도자 문화의 중심지, 경기도 이천에서 '흙과 불의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이천도자기축제는 전통의 깊이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흙이 불을 만나 도자기로 탄생하는 순간을 형상화한 '파이어 댄스'입니다.

강렬한 불꽃 퍼포먼스와 함께 불혹의 나이, 40주년을 맞은 도자기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공간은 '명장의 작업실'입니다.

도예 명장들이 직접 흙을 빚고 불로 완성하는 제작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살아있는 전시'입니다.

[박래헌 / 이천도자기 명장 : 여기서는 조각하고 저쪽 코너에서는 물레 시연하고, 또 어떤 분은 달항아리도 제작하고 그러면 이 안에서 드라마처럼 모든 걸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되는 거죠.]

'40주년 아카이브관'은 도자 도시 이천의 발자취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인공지능, AI가 해석한 도자의 미학을 선보이는 'AI 세라믹 팝업'은 축제의 미래를 제시합니다.

판매전 규모도 역대급입니다.

900m에 달하는 도자 문화 마켓에는 100여 개 공방이 참여했고, 상설판매장에서는 할인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물레 체험과 도자기 화분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이상하 이웅 김은혜 / 경기 여주시 : 일단 체험 부스라든가 또 먹거리 이런 것들이 더 다양해지고 있는 게 느껴져서 그런 게 최고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이번 축제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소비자와 작가가 호흡하는 상생의 장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김경희 / 이천시장 : 이천 도자기 축제는 단순히 도자기를 전시 판매하는 행사라기보다는 도예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상생의 장입니다.]

'흙과 불의 잔치'는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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