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온화한 봄 날씨 속에 나들이 나선 분들이 많습니다.
전북 남원에서는, 춘향의 절개와 사랑을 기리는 대표 봄 축제 '춘향제'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광한루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저는 지금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싹튼 광한루에 나와 있는데요.
봄빛으로 물든 자연과 고즈넉한 광한루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이렇게 한복까지 차려입으니, 마치 춘향전 속으로 들어온 듯합니다.
대한민국 최장수 축제 중 하나인 '남원 춘향제'가 지난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7일간 이어집니다.
올해로 96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 시키다'를 주제로, 춘향의 기품과 결기, 사랑과 전통을 담은 160여 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요.
남원 거리 곳곳에서는 단막 창극과 국악 버스킹, 판소리 등 신명 나는 전통 공연이 시민들의 흥을 더하고 있고요.
춘향의 사랑을 나눔의 가치로 승화한 마라톤 행사부터 국악 대전, 한복 패션쇼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집니다.
축제의 백미 '대동 길놀이'는 23개 읍면동 주민과 해외 공연단과 함께 참여해, 오늘부터 나흘간 이어지는데요.
남원 거리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개막 첫날 진행된 '춘향선발대회'에서는 외국인 춘향도 선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피부 진단부터 화장품 체험까지 가능한 K-뷰티존도 운영돼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별빛 아래 등불 행렬과 야간 경관 전시가 펼쳐지며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춘향의 사랑과 아름다움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광한루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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