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춘향의 '멋' 피어나다...전북 남원, '춘향제' 성황

2026.05.02 오후 03:34
[앵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봄 나들이에 나선 분들이 많습니다.

전북 남원에서는, 춘향의 절개와 사랑을 기리는 대표 봄 축제 '춘향제'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남원 요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람들 많은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제 뒤로 커다란 춘향과 몽룡 조형물이 보이시죠?

춘향전 속 두 사람의 지극한 사랑이 꽃으로 다시 피어났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 중 하나인 '남원 춘향제'가 지난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7일간 이어집니다.

남원 거리 곳곳에서는 단막 창극과 국악 버스킹, 판소리 등 신명 나는 전통 공연이 흥을 더하고요.

오늘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축제의 백미 '대동 길놀이'에는 23개 읍면동 주민들과 함께하는데요.

올해는 특히 청소년과 해외 공연단이 함께하는 '사랑 춤 플래시몹'이 이어져, 남원 거리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드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이 밖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춘향제 세일 페스타'가 열려 방문객들의 실속 있는 소비를 돕고 있습니다.

그럼 축제를 주관한 남원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최경식 / 남원시장 : 올해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 시키다'라는 주제 아래 기품, 결기, 사랑, 전통 등 네 가지 테마로 약 16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방문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변화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개막 첫날 진행된 '춘향선발대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유학생 리나가 춘향 '미'로 선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피부 진단과 화장품 체험이 가능한 K-뷰티존도 운영돼,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별빛 아래 등불 행렬과 야간 경관 전시가 펼쳐지며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합니다.

춘향의 사랑으로 물든 이곳에서 한국의 미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요천변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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