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왕산 실종 초등생 부검..."정확한 사인 밝힐 것"

2026.05.13 오후 03:21
"범죄 혐의점 없지만, 정확한 사인 밝히려고 부검"
"부검 이후 시신 인계하면 장례 절차 진행 예정"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출발해 소지 안 해"
[앵커]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등산하다 숨진 초등학생에 대한 부검이 이뤄집니다.

경찰은 1차 검시 결과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경찰이 숨진 초등학생의 부검을 결정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이 어제(12일) 오전 주왕산 주봉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된 A 군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신을 검시한 결과 추락으로 숨졌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A 군 검시 결과와 발견 당시 모습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고, 타살 정황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려고 유족과 협의를 거쳐 부검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부검 날짜나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부검으로 사인을 밝히고, 범죄 정황이 없는 게 확인되면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입니다.

장례 절차는 시신 인계 이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A 군 부모도 조사했는데요.

A 군 부모는 실종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4시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먼저 신고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A 군을 만나지 못하자 오후 6시쯤 경찰과 소방에 다시 신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실종 당일 A 군 휴대전화는 집에 둔 상태로 주왕산으로 이동해, 등산 당시에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A 군이 다닌 초등학교 같은 반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유가족 지원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다만, 장례 절차가 시작되지 않았고 A 군 가족과 협의 문제 등으로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정해지지 않은 거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부모와 함께 주왕산을 찾은 A 군은 정오쯤 "조금만 더 올라갔다 오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연락이 끊겼고, 어제 오전 10시 10분쯤, 실종 4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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