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치매 예방과 영양 관리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 건강 프로그램이 경기 화성시 경로당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복지관이 아닌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문턱을 낮췄는데, 5년 만에 누적 참여 인원이 천 명을 넘겼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틀린 그림 찾기입니다. 숫자, 모양, 색깔, 이거 다른 곳을…."
어르신 10여 명이 모여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과 인지 기능 강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총 6주 과정으로 주당 2번씩, 모두 12차례 진행하는 '온돌경로당'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온돌경로당은 '온 동네 돌봄 경로당'의 줄임말로, 이곳에선 정신·신체 건강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
[오신자 / '온돌경로당' 참가자 (73세) : 이런 거 있으면 집에서 이렇게 해볼 수 있겠다. 순간 그냥 집에서 응접실에서 이렇게 소파에 앉아서 있을 것을 여기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이렇게 해봐야 되겠구나.]
틀니 관리법, 운동 요령, 건강한 식단 관리 방법도 함께 배웁니다.
"공을 빼서 왔더니 오른손이 나도 공을 갖고 싶어. 왼손이 갖다주세요."
참가자들은 다른 장소에 가지 않아도, 집 근처 경로당만 방문하면 된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유옥선 / '온돌경로당' 참가자 (75세) : 너무 편리하고 좋죠. 여기 90 넘은 왕언니들도 계신데, (병원) 가기도 어렵고, 또 치매에 대한 것 같은 거, 건강 그런 것도 이렇게 상담도 해주시고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2021년 하반기 시범 도입 이후 지금까지 경로당 60여 곳에서 천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조정희 / 화성시 병점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또한, 사업 전과 후를 비교한 결과 신체 기능은 향상됐고, 우울감과 기억력 감퇴는 감소했습니다.]
화성시는 앞으로 교육 내용을 더 다양하게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영상협조: 화성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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