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방한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북 안동을 찾아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했는데요,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우리 전통 축제처럼,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안동 하회마을이 내려다보이는 부용대와 맞은편 만송정 숲을 이은 줄에서 붉은 비가 내립니다.
낙동강을 환하게 수놓는 불꽃을 지켜보는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
두 나라 정상이 함께 관람한 선유줄불놀이는 19세기 후반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안동의 전통 불꽃놀이입니다.
안동에 이어 경남 함안에서는 낙화놀이가 열립니다.
조선시대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데서 유래해, 해마다 4월 초파일에 개최되는 전통 행사입니다.
불꽃이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듯하다고 해 낙화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해마다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데, 올해는 관람객 4천 명을 모집하는 사전예약이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최영미 / 경남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 실장 :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크게 늘어 다시 찾고 싶은 전통문화 축제로 높은 반응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통 행사들처럼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수청 / 야놀자리서치 원장(미국 퍼듀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 (지역 특화 상품은) 우리만의 상품, 우리의 문화와 고유한 역사를 담고 있는 상품, 우리 자연과 생활 양식을 담고 있는 상품을 만들어서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만든 그런 것에 있습니다.]
관광 산업 활성화가 고사 위기에 처한 지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인 만큼, '지방의 개성'을 담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 강태우
화면제공 : 경남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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