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산 롯데백화점 천장 '와르르'...손님 150여 명 대피

2026.05.31 오후 10:34
[앵커]
부산에 있는 롯데백화점에서 천장 일부가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느닷없는 사고에 휴일에 쇼핑하러 온 손님 150여 명은 깜짝 놀라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냉동 생선 등을 파는 곳입니다.

천장에 구조물이 와르르 쏟아져 있고 물이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내려앉은 마감재와 설비시설, 흥건해진 바닥에 사고 현장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일요일 오후 3시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평화롭게 쇼핑하던 손님 150명은 혼비백산하며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 10여 분 만에 백화점은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손님들을 모두 내보냈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영업 조기 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고 관계자 외에는 아무도 출입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백화점을 찾은 손님들은 깜짝 놀라며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김소연 / 부산 거제동 : 조기 종료됐다고 해서 약간 조금 이도 저도 아니게 돼버려서 약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허탈하게….]

[김홍엽 / 부산 남산동 : 특히나 백화점이라는 곳에서 천장이 무너졌다는 소식 들으니까 (가슴이) 좀 철렁합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천장을 지나던 냉각수 파이프가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화점 영업 재개는 현장 점검과 복구 완료 시점을 보고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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