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과거에도 폭발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났던 곳입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검은 연기가 치솟고, 금세 하늘을 뒤덮습니다.
오전 11시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김은순 / 인근 주민 : 구급차가 들어가서 뒷창문으로 보니까 (공장 쪽으로) 들어가더라고 연기가 새카맣게 이쪽으로 막 퍼지더라고….]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전신화상,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계약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2시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김홍균 / 인근 주민 : 폭발음이 한 번 크게 났어요. 났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달랐어요. 더 크고 더 묵직하게 집도 흔들릴 정도로….]
이번에 폭발사고 난 곳은 56동 '세척 공실'입니다.
사고는 추진체 조립에 사용된 공구에 묻어 있던 화약을 세척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체 측은 해당 공정이 위험한 작업은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폭발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곳입니다.
업체 대표는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했습니다.
[손재일 /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 앞에 먼저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과 소방은 합동 감식을 통해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임재균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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