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때 이른 무더위...바다·계곡 축제장에 나들이 인파

2026.06.13 오후 06:25
[앵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벌써 찾아왔는데요.

전국 곳곳 축제장과 나들이 명소에는 더위를 식히며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광안리 해수욕장, 물 반, 고기 반인 수조 안으로 아이들이 들어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맨손으로 숭어 한 마리씩 건져 올려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전지우 전건우 채우리 / 축제 참가학생 : 이번에 세 번째로 가족이랑 다 같이 와서 잡아봤는데, 처음엔 좀 미끌미끌했는데 잡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주 기뻐요.]

전통 어촌 민속문화를 소재로 한 부산광안리 어방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탁 트인 경치에, 싱싱한 회도 맛보고 체험 행사도 풍성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광주 도심과 가까운 계곡에서도 축제가 열렸습니다.

가족들과 물장구를 치고 물고기도 잡는 사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저만치 물러갑니다.

숲 속을 한가로이 거닐고 반려견과 뛰놀기도 하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랩니다.

[이유미 / 광주 광산구 신가동 : 계곡이 있어서 거기에서 애들 발 담그고 놀고, 강아지 놀이터에서 강아지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하늘로 곧게 뻗은 나무 사이로 난 산책길에 인파가 가득합니다.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을 남깁니다.

[박영수 박지민 이다경 / 광주광역시 쌍촌동 : 아기가 아직 어려서 멀리 못 가는 상황이라 담양을 오게 됐는데 메타세쿼이아 길이 정말 잘 돼 있어서 좋고 지금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때 이른 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도심 안팎의 축제장과 명소를 찾아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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