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혈 참여를 늘리기 위해 지역 농산물을 선물로 주는 이색 행사가 충북 진천에서 열렸습니다.
헌혈도 독려하고, 지역 농산물도 알리자는 취지인데요.
이성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북 진천군청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헌혈에 참여하려는 주민과 공무원, 대학생들입니다.
헌혈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주어진 기념품은 기존의 커피 교환권 등이 아닌 지역 농산물.
진천 농가에서 생산한 애플수박입니다.
헌혈 참여를 유도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와 홍보까지 연결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유정은 / 헌혈 참가자 :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또 좋은 과일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고, 모든 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는 농협과 진천군, 충북혈액원 등이 헌혈 참여를 끌어올리면서, 본격 출하 시기를 맞은 애플 수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생명 나눔이라는 사회공헌에, 지역 농산물 마케팅을 접목해 농협이 기획한 이색 홍보 행사입니다.
[유철희 / 초평농협 조합장 : 우리 애플 수박에 대해서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십니다. 그래서 이런 홍보를 통해서 애플수박에 대해서도 소비자들께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애플 수박은 진천군 초평면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새로운 소득 특화 작물입니다.
크기가 작고 먹기 편해 1인 가구와 소규모 가구를 겨냥한 농산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김명식 / 충북 진천군수 당선인 : 농가들이 열심히 생산하고 계신 데 아마 유통 부분이 좀 어려우신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유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금전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예산적인 부분도….]
생명을 나누는 헌혈 현장에 지역 농산물 홍보가 더해지면서, 주민 참여와 농가 상생을 함께 이끄는 계기가 됐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VJ : 김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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