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소문 붕괴 현장 철거 재개..."8월부터 새 고가차도 공사"

2026.06.18 오전 05:12
[앵커]
지난달 6명의 사상자를 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에 남은 교각을 철거하는 작업이 오늘(18일)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초까지 철거를 마친 뒤 오는 8월부터 새 고가차도 설치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높게 쳐진 가림막 너머로 거대한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 남아 있는 교각을 해체하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교각의 양 날개를 먼저 자르고 남은 기둥을 철거한 뒤 현장을 정리하는 작업이 보름가량 이어집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교각을 포함해 현장에는 아직 3개 교각이 남아 있습니다.

열차가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을 이용해 철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친 참사가 발생한 지 23일 만입니다.

사고 뒤 자칫 2차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에 고용노동부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철거 재개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후 서울시는 노동부에서 노동자 안전 조치를 취하는 조건으로 공사 재개 승인을 받았고,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에서도 최종 허가가 떨어지면서 다시 철거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서울시는 붕괴 현장에 남은 7, 8, 9번 3개 교각을 다음 달 초까지 차례로 철거할 계획입니다.

[박형재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설계과장 : 7월 6일까지 안전하게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튿날인 7월 7일 고가 양측 도로를 개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새 고가차도 공사를 이르면 오는 8월 초 시작해 오는 2028년 2월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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