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는 폭염과 호우가 겹쳤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벌효 중인 가운데 출근 시간 기습 폭우로 한때 호우주의보까지 발령됐는데요.
시민들은 열대 지방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 비까지 내려 당황한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비가 그쳤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두 시간 전부터 비가 그치고,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곳 대구에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남짓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중부와 군위군에 폭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천 산책로 등에 진입하지 말라는 재난 문자까지 발송됐습니다.
하지만 비는 금세 그쳤고,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은 빠르게 더워지고 있습니다.
기습 폭우가 내리는 중에도 폭염주의보는 해제되지 않았는데요.
오늘 대구 낮 기온은 최대 34℃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아침에 내린 비가 증발하면서 습도도 상당히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라고 하지만 비 내리는 때보다 비가 내리지 않고 덥고 습한 시간이 더 많고, 또 비가 내릴 때는 좁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날씨를 두고 '도깨비 장마'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마치 동남아 지역처럼 습도도 높고 더운데, 비까지 내리는 날씨에 출근길 시민들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런 날씨가 반복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이럴 때는 건강과 안전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폭우는 하천 수위를 갑자기 높일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으면 체감 온도는 더 올라가는 만큼 수분 보충 등 체온 관리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전기호
VJ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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