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장애 전담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교사들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 학부모와 지역 장애인 단체는 오늘(8일) 대구 달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어린이집에서 15명 넘는 아동이 피해를 봤고 확인된 학대 행위만 5백 건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회견에서 피해 학부모는 지난해 12월 아이 몸에서 상처를 발견했고, CCTV에는 교사가 아이를 꼬집거나 구석에서 몸을 누르는 등 폭행하는 장면이 녹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장애인 단체는 담당 기관인 달서구청이 피해 아동 회복을 지원하고,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9명을 입건했고, 추가 조사를 거쳐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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