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온 시작합니다. 충청권 호우경보가 충남 부여와 서천, 공주와 계룡을 비롯해 대전과 충북 보은까지 확대됐습니다.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대전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대전에는 지금도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우의를 입고 있지만 아까 전까지만 해도 비가 상당히 내려서 양말과 바지 등 옷이 금세 다 젖을 정도입니다. 사실 많은 비로 인해서 제 뒤로 보이는 갑천에는 평소보다 물이 상당히 많이 불어나 있고, 충청권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늘(8일) 오후 3시 기준, 충남 부여와 서천, 공주와 계룡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대전과 충북 보은도 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바뀌었습니다.
기상청은 호우경보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종을 비롯해 충남과 충북 일부 지역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충청권에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비 피해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8일) 오전 10시쯤 충북 옥천 이원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에서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또, 낮 12시 반쯤에는 충북 청주 오송읍에서 도로가 침수됐고, 진천 백곡면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등 모두 5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오후 1시 30분쯤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부여 석성면에서 집중 호우로 전봇대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빗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논산과 전북 완주, 전남광주 순천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 운전자가 다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저지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경우, 침수 피해에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과 충북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하천 수위가 갑자기 불어나고 산사태 발생 위험도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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