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어지는 '가마솥 더위' ...대구 아침부터 30도 넘어

2026.07.13 오전 09:35
대구 열대야 이어 불볕더위…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
이틀 동안 4명 이송…온열 질환 피해 잇따라
오전 8시 이미 기온 30도 넘어…낮 최고 35도 예보
"경산·포항 등 경북 곳곳 낮 최고 36∼38도"
[앵커]
며칠째 전국적으로 펄펄 끓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낮 최고 35도에 이르는 불볕더위가 예보된 대구는 오전부터 기온이 30도까지 올랐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대구 범어네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오전인데도 벌써 많이 덥다고요?

[기자]
네, 이른 아침부터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범어네거리는 사무실이 많아서 직장인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데요.

출근길부터 시작된 무더위에 휴대용 선풍기나 부채, 양산을 든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구는 어젯밤 최저기온이 27도 정도로, 열대야 현상을 보였는데요.

오늘도 오전 8시쯤 이미 기온이 30도를 넘기는 등 불볕더위가 시작됐는데,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경주와 포항, 경산 등 대구 주변 경북 내륙지역도 유독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는 경산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넘길 것으로 예보되면서 한때 사상 첫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온열 질환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경북 예천에서는 80대 남성이 전동차를 타다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 옮겨졌고, 대구에서도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온열 질환자 네 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지자체들은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취약한 시설마다 대비 용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낮 시간대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때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충분히 쉬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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