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며칠째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구는 아침부터 기온이 30도를 넘어섰고, 지금은 34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폭염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대구 수성못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제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데, 지금 날씨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침부터 더웠던 날씨는 오후가 되면서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정말 폭염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더운데요.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대구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수성못인데, 산책하는 사람이 많을 시간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너무 더운 날씨에 인적이 드문 상황입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구는 밤사이에도 기온이 27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고, 오늘도 오전 8시쯤 이미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일찌감치 무더위가 시작됐는데요.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7도 정도로 예보됐는데요.
우선 오후 1시 기준으로는 34.6도로 기록됐지만, 실제 도심에서 느껴지는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이번 더위는 경주와 포항, 경산 등 경북 지역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어제는 경산과 포항에 사상 첫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더위에 온열 질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경북 예천에서는 80대 남성이 전동차를 타다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 옮겨졌고, 대구에서도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온열 질환자 네 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지자체들은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대비 용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더위가 절정인 낮 시간대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충분히 쉬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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