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거대한 주차장 된 매립지...침수차 수백 대

2026.08.21 오후 02:20
[앵커]
거제지역에서는 집증 호우로 천 대 넘는 차가 침수됐습니다.

섬 지역 마을에 대한 도움의 손길도 닿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임 기자 뒤로 망가진 차가 보이네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고현동 매립지에 있는 침수차 보관지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 뒤로 망가진 차가 보이실 겁니다.

유리창은 깨지고, 차량 뼈대도 심하게 뒤틀렸습니다.

누런 토사를 뒤집어쓴 차량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바다였는데, 항만 재개발로 매립된 곳입니다.

전체 59만여㎡ 규모인데, 이 가운데 공원 부지 일부인 1만㎡ 땅을 침수차 임시 보관 장소로 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거제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봤다고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은 천7백 대 정도라고 지자체 관계자가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6백여 대가 이곳 고현동 매립지에 보관돼 있습니다.

침수차는 이곳에 임시로 보관돼 있다가 제조사 정비 공장에 입고되는데요.

이번 호우로 침수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보상받는 건 아닙니다.

가입한 자동차 보험에 차량 단독사고 특약 등이 포함돼 있고, 침수 피해를 인정받아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섬이 많은 경남 남해안 특성상 섬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해경 대원 등 백여 명은 오늘 통영시 한산도에서 피해 주택 등을 찾았습니다.

주택 주변 토사 정리, 해양 쓰레기 수거 등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다만, 섬 지역 피해 조사는 초기 단계라 피해 현황 집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전재영 강태우
영상편집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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