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허위로 종결된 뒤 51일 만에 60대 남성 B 씨가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유족들이 경찰의 부실한 초동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유족들은 오늘(23일) 제주서부경찰서를 찾아 "경찰의 안일한 태도 때문에 아버지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완전히 놓쳤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족들은 신고 직후 담당 경찰관이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고 무사하다"는 거짓말로 사건을 종결했다며, 이후에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A 경장은 앞서 장미란 씨 실종 사건도 허위로 종결하고 실종자 관리 시스템의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경장을 긴급체포해 추가로 허위 처리한 실종 사건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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