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은 장미란 씨가 숙소를 나선 바로 이튿날 새벽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장 씨 소유의 끈이 발견되는 등 타살 혐의점은 낮다는 게 경찰 설명이지만, 여전히 남는 의문점도 적지 않습니다.
고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12일 밤 10시 15분쯤, 숙소를 나섰던 장미란 씨 이후 전원이 꺼질 때까지 휴대전화는 위칫값 변화나 추가 통화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통신 기록과 정황을 종합할 때 장 씨가 외출 직후인 5월 12일 밤에서 13일로 넘어가는 새벽 사이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나무 줄기에서 장 씨 소유의 끈이 발견됐고 시신의 자세와 현장 정황 등을 고려할 때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과수 부검의 역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사망 경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운 / 제주경찰청 수사과장 : 범행 경위와 동기를 밝히기 위해서 프로파일러를 지원받아서 지금 투입은 하고 있고, 포렌식 자료 등 여러가지 부분을 면밀히 분석해서 철저히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기 수사 부실과 시신 발견 정황을 둘러싸고 여전히 규명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김 광 삼 / 변호사 (YTN '뉴스 NOW' 출연) : 무섭다는 장소로 가지 않죠, 일반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저는 뭐 굉장히 미스터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로등도 하나도 없는데 저기를 걸어서 갔을까.]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와 국과수의 최종 정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장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최종 결론지을 방침입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