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5명의 사상자를 낸 천안 기름 공장에서 난 큰불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모레 합동 감식을 벌입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천안 동남구에 있는 페인트원료 기름 공장에서 난 불로 모두 3명이 숨지고 소방관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이 봉 섭 /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예방총괄팀장(지난 28일) : (사망자) 발견 위치는 공장동에 있는 6층과 8층 사이에서 각각 한 명씩 발견된 사안입니다.]
그런데 공장에서 난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기름보일러 화재를 시작으로 재작년에는 기름 탱크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난해에는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까지 포함하면 최근 4년 동안 발생한 화재만 4건에 달합니다.
더구나 해당 공장은 건축물 대장엔 2층 건물로 등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 당시 불길이 치솟는 화면을 보면, 2층 위로도 구조물이 높이 솟아 있습니다.
타워형 배관이 9층 높이까지 설치돼 있던 겁니다.
경찰은 5층에서 불꽃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발화 지점과 함께 불법 증축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모레에는 소방 당국과 합동 감식을 진행해 이번 사고 원인은 물론 불이 반복되는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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