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세훈 "역대 최대 규모 확장 재정...부동산 불씨에 기름 붓는 격"

2026.09.04 오후 12:36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821조로 편성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시장은 포기한 것이냐며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자신의 SNS에 "지난해부터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무리한 확장 재정은 물가를 다시 자극하고, 부동산 시장까지 흔드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 경고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서울은 수요를 단기간에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주택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부동산 불씨에 유동성이라는 기름을 또다시 붓는 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부동산 정책이 실패할 조짐을 보이는 재정지출로 경기를 떠받쳐 민심을 달래보겠단 심산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향해 "어느 때보다 엄정하게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해서 선심성·소비성 돈 풀기 예산은 과감히 걷어내라"면서 "그것이 최악의 부동산 시장을 막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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