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퇴원 후 돌봄 공백 메운다...수원 '새빛돌봄스테이션'

2026.09.12 오전 04:46
[앵커]
수술이나 큰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당장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수원시가 병원과 집 사이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어르신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 수술을 받은 80대 최옥순 어르신.

퇴원은 했지만, 엘리베이터도 없는 2층 집에서 혼자 지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수원시가 마련한 임시 거처, '새빛돌봄스테이션'입니다.

[최옥순 / 새빛돌봄스테이션 입주자 : 너무 좋아요. 편하고 좋아. 그래서 여기 와서 밥도 잘 먹고 그러니까 좀 많이 좋아졌어요.]

병원을 나온 뒤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고령의 환자들이 머물며 건강을 회복하는 이른바 '중간집'입니다.

최대 60일까지 머물 수 있고, 회복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간호사와 운동처방사, 요양보호사가 상주하며 건강관리와 재활운동은 물론, 식사와 일상생활까지 맞춤형 돌봄을 제공합니다.

[백성민 / 경기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운동처방사 : 처음에 여기 왔을 때 중심을 제대로 못 잡고 계실 정도로 다리가 많이 약해지신 상태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지팡이 갖다 사용해서 걷기도 하고….]

수원시는 퇴소 이후에도 기존의 지역 돌봄서비스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살던 집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매옥 / 경기 수원시 돌봄정책과장 : 지역 사회에 많은 돌봄서비스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서비스와 연계해서 또한 자택에서도 계속해서 건강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용료는 하루 만 원이며, 기초연금 수급자와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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