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태안에서 낚시꾼들이 차량과 함께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전남광주 진도 해변에서는 어머니와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는데,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대조기여서 야외활동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물이 차오르고 있는 갯바위 옆에 두 사람이 서 있고. 차량은 절반 넘게 물에 잠겼습니다.
출동한 해경 선박이 천천히 다가가 구조를 시도합니다.
[해경 관계자 : 선생님, 밑에 갯바위가 있어서 천천히 가니까 양해 부탁합니다.]
충남 태안군 활곡항 근처 갯바위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건 주말을 앞둔 지난 11일 오후 4시쯤.
해경은 소형 구조정을 보내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낚시에 집중하느라 빠르게 차오르는 밀물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물때도 확인하지 않아 벌어진 사고로 확인됐습니다.
전남광주 진도군 해변에서는 어머니와 4살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숨졌습니다.
물에 빠진 자녀들을 구하려다 벌어진 사고로 파악됐습니다.
잔잔해 보이는 바다에서도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른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중순까지는 밀물·썰물 변화의 폭이 가장 큰 대조기여서 해경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최근 5년여간 갯바위와 갯벌에서 발생한 사고는 천 건에 가깝고, 사망자는 100명이 넘습니다.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해안을 찾기 전에 기상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등에서 물때 정보도 파악해야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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