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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별수사단, 장윤기 수사 지휘 책임자 등 3명 추가 송치

2026.09.21 오후 03:59
경찰청 특별수사단, 장윤기 봐주기 수사 결과 발표
전 광산경찰서장·형사과장 등 지휘 책임자 송치
"강간 살인 아닌 일반 살인죄 적용에 영향력 행사"
[앵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조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장윤기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수사한 특별수사단은 전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특별수사단이 장윤기 사건 당시 수사팀과 지휘 책임자들의 사건 축소 정황을 확인한 거죠?

[기자]
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오늘(21일) 장윤기 봐주기 수사 의혹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앞서 구속된 당시 광산경찰서 강력팀장에 이어 추가로 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장윤기 수사를 지휘한 전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불구속 송치했는데요.

지휘 라인인 이들은 장윤기에게 '강간 등 살인' 혐의가 아닌 일반 살인죄를 적용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윤기 아버지에게 수사 정보를 흘린 수사팀원 1명도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수사 과정에서 같은 지구대에 근무했던 장윤기 아버지에게 수시로 연락하며 차량 위치와 집 주소 등을 알려준 혐의입니다.

특별수사단은 지난 7월 6일 장윤기 사건을 수사한 강력팀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하면서 봐주기 수사 의혹을 두 달 가까이 이어왔습니다.

기존 수사팀을 41명으로 확대하고, 수사팀부터 경찰 최윗선까지 총 44명을 대상으로 96차례 조사했고요.

국가수사본부와 광주경찰청, 광산경찰서 등을 압수 수색하고 통신 기록도 분석했습니다.

장윤기 사건 당시 경찰은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의 미흡한 대처로 사회적 비난을 받던 상황이었는데요.

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수사 지휘부가 장윤기 스토킹 사건에 대한 초동 대처 미흡으로 불이익 받을 것을 우려해 성범죄와 살인사건의 관련성을 차단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장윤기 범행의 핵심 증거인 케이블타이와 휴대전화를 폐기한 현직 경찰, 장윤기 아버지에 대해서는 경찰청 차원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VJ :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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