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촌 체험부터 이색 감성까지'...가을 정취 만끽

2026.10.04 오후 10:16
[앵커]
깊어지는 가을, 휴일을 맞아 시민들은 전국 곳곳의 축제장과 관광지로 향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과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고, 커피콩 모양의 보트를 타는 이색 체험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게를 진 상태로 지팡이를 짚으며 걸어보고, 벼에 붙은 이삭을 탈곡기를 이용해 분리해봅니다.

작은 트랙터를 직접 운전해 보면서 농촌의 분위기를 체험해보기도 합니다.

충북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청원생명축제장엔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권지애·강이든·임다은·양태오 / 경기 용인시 동천동 : 연휴 맞아서 요새 축제가 많아서 지역 축제 찾아서 오게 됐고요. 생각보다 즐길 게 많고 고구마 수확도 지금 예약해 놔서 재미있을 것 같아요.]

농산물로 꾸며진 온실은 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서로를 찍어주며 추억을 남기고 짙어지는 가을 정취를 느껴봅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싸게 살 수 있는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도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강미원 / 경기 수원시 금곡동 : 농산물이라서 좀 다양하게 많고 또 시중에 파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 우리 신토불이 믿음 때문에 샀어요.]

물결이 출렁이는 수면 위를 커피콩 모양의 배를 타고 한가롭게 떠다닙니다.

지름 10m의 인공 달에 비친 미디어아트도 감상하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끽합니다.

오죽헌이 가진 고즈넉한 전통의 미에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겐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김수지 / 인천시 구월동 : 풍경도 굉장히 좋았고 배도 안전했고 저 달빛 아트하는 거 오늘 처음 봤거든요. 시선이 많이 가기도 하고 되게 재미있었던 기억인 것 같아요.]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농촌 축제장부터 이색 감성의 관광지까지.

시민들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담아갔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조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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