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여성에게 이성 관계를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수백 차례 연락한 20대가 스토킹 죄로 처벌받았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9살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여성 B 씨로부터 SNS를 통한 연락을 차단당하자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대화를 요구하는 등 400여 차례에 걸쳐 연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결과 A 씨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B 씨와 함께 게임을 즐겼고,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음에도 B 씨에게 이성적인 관계로 지내자고 요구하며 스토킹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불안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지만,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피해자를 위해 공탁한 사정을 제한적으로 참작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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