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동남아시아에 거점을 두고 수십조 원대 판돈이 오간 불법 도박 누리집을 제작해 공급해 온 혐의로 조직원 등 77명을 검거해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약 3년 4개월 동안 국내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불법 도박 누리집 188개를 제작해 유통하고 게임 화폐를 판매하는 방법으로 23조 원 규모의 도박 공간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게임 공급사를 통해 카지노 영상과 게임 화폐를 확보한 뒤 이를 도박 누리집 제작업체에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대기업 출신 전문가를 영입해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만들어 범죄 규모를 키워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제작업체 조직원 24명에게는 범죄단체 조직 등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챙긴 범죄 수익이 천5백억 원으로 추산되고,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 12명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를 통해 검거와 강제 송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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