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훈련 중 빛난 군인정신...교통사고 현장서 노부부 도와

2026.10.26 오후 05:15
훈련을 받던 군인들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부상자 구조에 힘을 보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육군 11 기동사단 백호대대 소속 장덕호 준위와 조무길·임경빈 상사, 염윤규·안재현 중사는 지난 19일 호국 훈련을 위해 충북 충주의 한 도로에서 작전 지역을 정찰하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이들은 파손된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채 멈춰있고, 노부부가 갓길에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하자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경광봉을 들고 차량 통제에 나선 뒤 119에 상황을 알렸습니다.

특히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사고 당시 조수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목과 손 부위를 다친 할머니를 곁에서 보살폈습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에 사고 차량과 부상자들을 인계하고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장 준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군인의 기본 책무"라며, "최근 군 복무 30주년을 맞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을 위한 군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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