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각국의 바비큐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충남 홍성 바비큐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홍성 스카이타워를 본뜬 이색 조리기구부터 한국 전통 항아리와 미국식 훈연 시설까지, 올해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뚝 솟은 타워 모양의 조리기구 안에서 고기가 노릇노릇 구워집니다.
기름기는 쏙 빠지고, 숯불의 향은 고스란히 배어듭니다.
홍성 스카이타워와 놀이기구를 본뜬 장치에 무중력 상태에 놓인 듯 이리저리 회전하며 굽는 방식까지 색다른 볼거리에 먹는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이현진·허서연 / 서울 신월동 : 축제에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가 훨씬 좋은 것 같고, 삼겹살이랑 폴드포크 먹었는데, 삼겹살이 부드럽고 맛있는 것 같아요.]
항아리 속에서 고기를 굽기도 하고, 동남아시아와 미국의 바비큐 문화를 살린 다양한 조리법도 눈길을 끕니다.
축제장에서는 한국 솥뚜껑 삼겹살부터 미국 텍사스 훈연 고기까지 전 세계 바비큐를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유명 유튜버와 요리 연구가들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담은 특별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이두형 / 먹방 유튜버 : 홍성하면 한돈이랑 마늘, 이런 게 유명한데 그것을 저희가 조합해서 이렇게 메뉴를 개발해 봤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 무늬인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자체 개발한 AI 챗봇으로 행사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방문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홍성군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축제 기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정주 / 충남 홍성군수 : 서해안에 저희가 굉장히 좋은 일몰, 그다음에 바다를 볼 수 있잖아요. 시티 투어 버스를 운영해서 지역 곳곳으로도 이렇게 다닐 수 있게 하고….]
다채로운 바비큐와 이색적인 볼거리에 지역 관광까지 더해져 축제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화면제공 : 충남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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