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다움'을 가르치는 인성 교육의 가치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한 대학이 건학 50주년을 맞아 사람 중심의 교육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미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서로 배려하며 협력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충남 천안의 한 대학이 30년째 방학 때마다 운영해온 인성 교육 캠프입니다.
아동과 청소년 등 약 6만3천 명이 참여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르신 봉사부터 김장과 잡곡 나눔까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건학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 5천 장을 기부했습니다.
[서한별 /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헌혈하는 게 정말 뜻깊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작은 실천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한 것 같습니다.]
학교법인과 각 대학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선포하는 기념대회도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주요 인사와 구성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설립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학교법인은 앞으로도 대학 간 교육과 연구, 교류 협력을 강화해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종현 / 백석학원 설립자 : 진실하고 착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로 길러줬다고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50년을 넘어 100년, 200년. 날로 발전될 것으로 믿습니다.]
인공지능 발전 등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도 사람을 중심에 둔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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