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전 도심 타이어판매점 큰불...한때 대응 1단계

2026.10.30 오후 10:53
오전 10시 2분 대전 도심 타이어 판매점에서 큰불
발생 20여 분만에 '대응 1단계'…관할 인력 총동원
3시간 30여 분만에 초진 완료…"인명피해 없어"
[앵커]
대전 도심에 있는 타이어 판매점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불길이 치솟으면서 하늘 위로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줄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대전 서구 갈마동에 있는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난 것은 오전 10시쯤.

타이어 판매점에서 난 불로 많은 연기가 발생했는데요. 매캐한 냄새가 마스크 안으로 들어올 정도입니다.

시민들은 검은 연기가 보이면서 인근 건물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다고 말합니다.

[김민경 / 화재 목격자 : 점점 연기가 짙게 까맣게 타오르는 게 보이면서 저건 불같다. 옆으로 번지는 게 불길이 생각보다 빠르게 번진다. 처음 알아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관할 소방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헬기와 장비 80여 대와 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거센 불길에 인근 자동차 정비 업체 건물과 주택 등이 피해를 봤습니다.

건물 내부에 많은 가연물이 있었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최영훈 / 대전 둔산소방서 119 재난대응과장 : 고열로 인해서 (건물 구조물이) 붕괴가 돼서 정확하게 타이어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이렇게 화염으로 봐서는 다량의 어떤 연소 물질 그러니까 타이어가 보관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경찰과 소방은 타이어 판매점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VJ : 김경용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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