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통령 집값 폭락 언급에...오세훈 "혼자 딴 세상 사나"

2026.11.03 오후 05:21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집값 폭락을 걱정하는 쪽도 생겨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통령 혼자 딴 세상에 살고 있느냐며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SNS에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오르고 있고, 올해 상승률이 집계 이래 최고인데 도대체 어디서 집값 폭락의 징후를 봤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일 고공행진하는 전·월세에 국민은 발등 불을 끄느라 사투를 벌이는데, 대통령 혼자 홍수 대비에 나선 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렇게 국민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 속의 또 다른 부동산 시장과 싸울 준비를 하며, 현실을 직시할 의지가 없다면 차라리 가만히 계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대통령을 향해 최악의 부동산 실패 정권으로 남지 않으려면 주택 정책 관련 참모들부터 쇄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공급 부족 책임을 서울시에 돌리는 것도 거듭 비판했습니다.

2022년부터 인허가가 줄어든 건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됐기 때문인데, 대통령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한 겁니다.

이런 상황에 자신이 무너진 공급 기반을 되살리려 밤낮없이 뛰어 이제 겨우 성과가 나타난 건데, 이 정부 들어 인허가가 정상화됐다고 주장하는 건 적반하장을 넘어 '후안무치'라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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