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풍 물결 팔공산 국립공원..."마음까지 물드는 기분"

2026.11.08 오후 03:24
절정 향하는 팔공산 단풍…나들이객 발길 줄이어
팔공산 국립공원 곳곳에 노랗고 붉은 단풍 물결
짧은 가을빛 추억 담으려는 나들이객 '북적'
[앵커]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가운데 남부 지방은 단풍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붉게 물든 산을 찾는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대구 팔공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팔공산 국립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팔공산을 찾는 나들이객이 줄을 잇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팔공산은 단풍이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울긋불긋한 나무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곱게 물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보는 것도 좋지만 산 전체를 한눈에 바라보는 것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산 곳곳에 빨갛고, 노란 점을 찍은 듯이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고도가 낮은 쪽은 아직 푸른 잎도 조금 남아있는데요.

정상 쪽으로 올라갈수록 붉은색, 노란색이 점점 더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고운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나들이객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지 혜 / 대구 두류동 : 팔공산에 단풍 너무 예쁘게 들었다고 SNS에서 보고 단풍 사진 찍으러 왔어요.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있는 모습 보니까 너무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등산에 나선 사람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감탄을 쏟아내기도 하고, 또 스마트폰부터 꺼내 익어가는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자리 잡고 앉아 산 전체를 조용히 감상하는 나들이객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지나는 도로는 '한국의 경관도로'로 지정된 곳이기도 한데요.

휴일을 맞아 단풍을 즐기며 드라이브에 나선 시민들도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만 어제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일부 지역에선 초겨울 날씨가 찾아왔는데요.

특히 산 정상 부근은 기온이 더 낮기 때문에 나들이 생각하시는 분들은 얇은 옷을 겹쳐 입는 등 체온 관리를 하고 단풍 구경에 나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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