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차에 가스난로 켜고 잠든 남성 숨져...곳곳서 화재도 잇따라

2026.11.08 오후 06:54
[앵커]
충남 논산에서 가스난로를 켠 채 승합차 안에서 잠들었던 5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공주 계룡산에서 등산 중 넘어진 50대 여성은 크게 다쳐 소방헬기로 이송됐고, 강원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장 바닥에 가스난로와 패딩이 놓여있습니다.

오전 11시쯤 충남 논산 황산대교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하루 전 캠핑 동호회 회원들과 술을 마신 뒤, 승합차 안에서 가스난로를 켜고 잠들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가스에 중독돼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이용해 50대 여성을 헬기로 끌어올립니다.

이 여성은 한 시간 전쯤 충남 공주 계룡산 관음봉 인근을 지나다 계단에서 넘어졌습니다.

[여용구 / 산악안전봉사단 단장 : 저희가 지나간 다음, 쿵 소리가 들려서 뒤를 봤더니 쓰러진 채 머리에 피를 흘리고 계셔서 저희 대원들, 저를 포함해 5명이 가서 같이 응급 초동조치를 했던 상황이고요.]

이마 부위를 크게 다친 여성은 소방 헬기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침 7시쯤엔 강원 홍천군 서면에 있는 캠핑장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텐트 두 동이 모두 불에 탔고 인근 주차 차량 한 대도 절반가량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텐트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 계산동에 있는 상가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고, 주민 2명도 대피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임재균
화면제공 : 대전·인천소방본부, 충남 논산소방서, 시청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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