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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정도전' 출연료 반액...사명감이 더 중요"

2014.07.04 오전 08:33
배우 유동근이 '정도전'에 출연료를 반액만 받고 주연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어제(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353회는 '정도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유동근은 이날 방송에서 '정도전'의 배우들이 기존 몸값의 반액 수준의 출연료를 받고 작품에 출연했다고 언급했다.

유동근은 "대하사극은 작가와 연출, 배우 모두가 사명감이 있어야 할 수 있다"며 "출연료 때문에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박영규에게 "'정도전'의 출연료가 정확히 얼마였느냐"고 물었다. 박영규는 "배우는 출연료에 신경을 쓰면 안 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그럼 적은 돈도 괜찮다는 건가?"라고 짓궂게 되물었고, 박영규는 "적은 돈은 음..."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재현은 '정도전'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재현은 "대본은 못 봐도 시청자 게시판의 댓글은 모두 다 챙겨봤다. 안 그러면 잠이 안 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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