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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유재석만 보면 눈물 나"…애틋한 사연

2014.12.30 오후 01:43
방송인 박슬기가 눈물의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슬기는 어제(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섹션TV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 중인 박슬기는 수상자로 호명되자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슬기는 "무대 뒤에서 인터뷰만 하다가 센터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게 꿈만 같다"며 "아낌없이 인터뷰해줬던 스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 선배님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난다. 청승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슬기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재석과의 애틋한 사연을 공개했던 바 있다.

당시 박슬기는 지난 2007년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대상을 공동수상했을 때를 언급하며 "'나도 연예인인데'하는 생각 때문에 시상식 무대 뒤에 있는 게 조금 서운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유재석 씨가 나왔고 정말 많은 카메라가 달려들어 결국 나는 뒤로 밀려났다"며 "정말 울고 싶었는데 유재석이 '우리 슬기 자리 좀 내달라'고 말해 설움이 복받쳤었다"고 유재석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KBS에 이어 MBC에서도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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