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강한나가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강렬한 데뷔를 예고했다.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 측은 오늘(30일) 여주인공 가희 역으로 낙점된 배우 강한나의 스틸을 공개했다
강한나가 연기한 '가희'는 미모와 춤 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 어릴적 어머니를 억울하게 잃고 복수를 위해 장군 김민재(신하균)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순수와 사랑 앞에 갈등하게 되는 여인이다.
홍일점으로 합류한 강한나는 연기파 신하균과 장혁, 강하늘 사이에서도 전혀 기가 눌리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안상훈 감독은 "오디션을 볼때 전혀 신인 같지 않았고 연기력과 내공이 상당했다. 도발적인 매력과 순수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가희라는 인물을 끌고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신하균 역시 "어렵고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만나서 훌륭하게 잘 소화했고 요즘 보기 드물게 용기와 실력을 가진 여배우"라고 강한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한나는 단편 영화 '마지막 귀갓길', '수상한 동거'와 영화 '롤러코스터', '친구2' , 드라마 '미스토리아' 등에 얼굴을 비췄고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다져온 신인이다.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 이면에 감춰진 핏빛 기록을 담는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영화 '순수의 시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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