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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경 위기' 조덕배 "수감중이라 이혼 준비 어렵다"

2015.03.23 오전 11:17
마약복용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가수 조덕배가 이혼 소송 관련 재판에 직접 참석해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20일 수원지법 가정별관에서 조덕배의 이혼 소송에 대한 두 번째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조덕배는 수의 차림에 휠체어를 타고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법정에서 조덕배는 "현재 이혼할 의사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어 조덕배는 "수감 중이기 때문에 이혼 준비가 어렵다"며 재판부에 정리할 시간을 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이혼 소송 전 조덕배 부부가 협의이혼을 준비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조덕배의 아내 최모씨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소 제기에 앞서 두 사람이 협의이혼을 준비했던 것.

이에 대해 지난 20일 최씨의 법률대리인은 Y-STAR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작성했으나 조덕배가 구속되면서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판부가 조덕배의 재판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이번 이혼 소송은 조덕배가 출소한 뒤 오는 6월경 본격화될 전망이다.

Y-STAR 강주영 기자 [kang64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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