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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유시민이 예측한 탄핵 가결 가능성

2016.12.09 오전 10:05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가능성을 전망했다.

전원책은 어제(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예측했다. 유시민 역시 "나도 거기에 한 표"라고 동의했다.

전원책은 이어 "탄핵안이 가결되면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으로 적어도 5개월이 갈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4월 말 특검수사 결과를 기다린 뒤 제3자뇌물죄를 포함해 최종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시민은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탄핵안이 가결되면 촛불집회 중심이 헌법재판소로 이동할 것이고 헌재는 신속 심리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대선은 더워지기 전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유시민은 "만약 탄핵안이 부결되면 시민의 분노는 여의도로 향한다. 특히 민심의 표적은 새누리당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1월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안을 또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전원책은 "시민의 분노는 정치권 정체를 향할 것이고 더불어민주당도 예외일 수는 없다. 반란표는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고 주장해 설전이 벌어졌다.

한편 오늘(9일) 오후 3시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다. 재적의원 300명 중 가결정족수는 200명이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썰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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