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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웃찾사' 홍현희 흑인 분장에 일침

2017.04.21 오후 04:10

방송인 샘 해밍턴이 개그우먼 홍현희의 흑인 분장에 일침을 가했다.

샘 해밍턴은 어제(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웃찾사'에서 홍현희 흑인 분장하고 나왔는데 진짜 한심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 건가. 인종을 그렇게 놀리는 게 웃겨? 예전에 개그 방송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홍현희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레전드 매치'에서 흑인 원주민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는 홍현희의 '블랙 페이스' 분장을 지적했고, 흑인 비하 논란으로 번졌다.

샘 해밍턴은 한 네티즌의 "분장 자체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된다"는 의견에 "만약 제가 한국인 흉내 내려고 분장했으면 문제 아니라고 생각할까요?"라고 댓글을 달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샘 해밍턴 SNS,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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