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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고 무대 선 빈지노 "일병 임성빈입니다"

2017.12.06 오전 11:09
래퍼 빈지노가 군복을 입고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지난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2017 경기도 한미송년음악회'에 빈지노, 윤미래가 출연했다.

군 복무 중인 빈지노에게는 입대 이후 첫 공연으로 뜻밖의 공연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군복을 입고 늠름한 모습으로 등장한 빈지노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빈지노입니다. 그 전에 저는 대한민국 육군 소속 일병 임성빈입니다"라고 군인 빈지노다운 인사말과 함께 거수경례를 했다.

이어 빈지노는 "제가 이렇게 또 군복을 입고, 전투복을 입고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라며 "진짜 엄청 많이 긴장됐었어요. 근데 이렇게 저를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고 말한 후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빈지노는 'Break', 'Aqua man', 'How do i look', '연결고리', 'Boogie on and on'과 앙코르곡 'Always Awake'까지 총 6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후에도 빈지노의 팬서비스는 이어졌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빈지노는 사인, 사진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성심성의껏 응했다.



빈지노가 출연한 '2017 경기도 한미송년음악회'는 한미 우호증진은 물론, 한미 양국 장병과 지역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미2사단·미8군·미1지역시설사령부, 국군장병, 경찰, 소방대원, 국가유공자, 병역명문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29일 현역 입대한 빈지노는 오는 2019년 2월 28일 전역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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