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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사장 "신동호·배현진, 합당한 조치 있을 것"

2017.12.08 오전 11:17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앵커를 언급했다.

최승호 사장은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향후 MBC 정상화 계획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 사장은 신동호 국장, 배현진 앵커의 거취를 직접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 사장은 라디오에서 "신동호 아나운서는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많은 아나운서들이 자신의 일을 하지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합당한 절차를 걸쳐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현진 앵커 또한 보도본부에서 새로운 앵커 체제를 마련하리라 본다"고 덧붙여 앵커 교체를 암시하기도 했다.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지난 7일 제 11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MBC 사장 후보 3인 중 최종 면접과 표결을 거쳐 최승호 후보를 MBC 사장으로 선임했다. 최 신임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 까지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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