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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이영애 측 "'전체관람가' 좋은 반응? 예상치 못해 기쁘다"

2017.12.18 오후 05:33
배우 이영애의 열연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이영애는 17일 방송된 JTBC '전체관람가'에서 이경미 감독의 단편영화 '아랫집'으로 오랜 만에 영화 촬영에 나섰다.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무려 1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이영애는 첫 단편영화 출연이라는 의미에 출연료 전액을 서울독립영화제에 기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감독과 이영애의 인연은 '친절한 금자씨'로 올라간다. 이 감독은 입봉 전 '친절한 금자씨'의 스크립터를 맡은 바 있다.

이 감독은 "이영애 선배님에게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이상하고 기괴하고, 약간 무서운 느낌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극 중 이영애가 맡은 캐릭터는 노이로제에 걸린 강박적인 인물. 아랫집에 올라오는 담배 연기 때문에 시달리는 캐릭터로 이영애는 차가우면서도 사이코틱한 면모를 선보였다.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와 이영애의 모습이 잘 어울렸다는 평이다.

영화가 공개된 후 이영애의 연기력과 이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전체관람가' 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면서 "긴장감이 계속 이어졌고, 끝으로 갈수록 소름이 돋았다. 이영애의 톤과 연출의 궁합이 최고였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영애의 소속사 굳피플 측 관계자는 18일 YTN Star에 "이영애가 생각지도 못한 좋은 반응에 기뻐하고 있다"면서 "이경미 감독님과 작업이 너무 즐거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장에서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잘해주고, (본인의 연기 또한) 잘 봐줘서 기분 좋게 촬영에 임했었다"고 덧붙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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