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요한이 '프로듀스X101'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등에 김우석, 3위에 이진혁, 4위에 한승우가 올랐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를 연습생을 가리는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를 앞두고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최병찬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앞서 최병찬은 평소 앓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들어 심해졌고,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사실을 소속사를 통해 알리며 자진 하차했다.
이에 최병찬을 제외한 30명의 연습생이 순위 발표식에 참여하게 됐다.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될 연습생은 20명.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1등 후보는 김우석, 이진혁, 한승우, 김요한으로 압축됐다.
1위의 주인공은 김요한이었다. 무려 58만표를 차지하며 제일 높은 자리에 오른 것. 김요한은 "겸손한 자세로 성장하는 김요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족들이 많이 걱정했는데 전 진짜 괜찮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위에 오른 김우석은 "항상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등수가 한 단계 떨어지긴 했지만 오늘은 웃으면서 행복한 날로 머릿속에 각인될 날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위 이진혁, 4위 한승우, 5위 김민규, 6위 조승연, 7위 남도현, 8위 송형준, 9위 이은상, 10위 금동현, 11위 차준호, 12위 손동표, 13위 황윤성, 14위 강민희, 15위 구정모, 16위 이한결, 17위 송유빈, 18위 함원진, 19위 토니, 20위 이세진이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과제인 데뷔 평가곡도 공개됐다. 첫 번째 곡은 'Lion Heart' 등을 작곡한 Sean Alexander의 'To my World', 두 번째 곡은 'Never', '에너제틱'을 작곡한 후이와 Flow Blow'의 소년미' 였다.
'소년미' 팀에는 이진혁, 김우석 남도현, 손동표, 강민희, 구정모, 이한결, 송유빈, 함원진, 토니가 포함됐다. 'To My World' 팀에는 송형준, 김요한, 한승우, 김민규, 조승연, 이은상, 금동현, 차준호, 황윤성, 이세진이 포함됐다.
한편 '프로듀스X101' 최종회는 오는 19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마지막 생방송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최종 센터는 누가 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프로듀스X101'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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