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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뭉쳐야 찬다', 이만기·허재 잡는 최수종 활약...최고 시청률 경신

2019.08.16 오전 09:34
배우 최수종이 농구 대통령 허재와 천하장사 이만기도 쥐락펴락하는 입담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최수종이 속한 일레븐FC가 어쩌다FC와의 대결을 위해 녹화장을 찾았다.

일레븐FC에는 최수종 뿐만 아니라 김영일, 배도환, 무술감독 정두홍, 전 유도선수 김재엽, 개그맨 김지호 등 '뭉쳐야 찬다'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기대를 자아냈다.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던 최수종은 "여기서 큰소리 치는 건 만기야, 만기"라며 어쩌다FC의 맏형 이만기가 자신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놀란 정형돈은 "씨름이 이렇게 격한 운동"이라고 농담했고, 양준혁도 이만기에 "누가 봐도 형이 형이다"며 최수종의 동안에 감탄했다.

이후 최수종은 "만기가 동생들을 좀 더 보듬어줬으면 좋겠다"며 형답게 조언을 건넸다. 이만기가 "형님이 이 팀에 들어와 봐라. 속에 천불이 난다"고 반발하자, 최수종은 "잠깐만요. 만기야 팔짱 풀어라"라고 답하며 '형님 포스'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일레븐FC의 등장에 크게 반가움을 표하며 이들과 추억을 쌓은 옛 노래와 함께 조촐한 댄스 환영식을 열었다. 전설들은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의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허재는 화려한 발재간과 남다른 댄스실력으로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수종은 과거 한 나이트클럽에서 허재를 만났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는데, 자리에 와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참 예의가 바르더라"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하지만 곧 "그런데 인사를 하희라에게만 했다. 나도 같이 있었는데"라고 반전 폭로로 허재를 당황케 했다.

이에 허재는 다급하게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그때 못한 인사를 지금 하겠다. 형수님 얼굴에서 빛이 나서 형님을 못 본 것 같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일레븐FC 멤버인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만약 어쩌다FC 멤버 중 한 명이 빠지고 내가 들어가야 한다면 허재를 꼽겠다"라고 말하자, 최수종은 "나는 어쩌다FC 팀에서 제일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허재라고 생각한다"고 반대해 허재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어쩌다FC의 형님라인 이만기와 허재도 꼼짝 못하는 큰 형님 최수종의 등장이 신선한 재미를 전했다. 이에 힘입어 '뭉쳐야 찬다' 10회는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전국 유로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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