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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으로 소환된 남규리 "기적같은 주말...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2020.02.23 오후 03:25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 출연 이후 팬들의 성원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남규리는 자신의 SNS에 "씨야의 언니 규리"라며 "생각지도 못했던 기적 같은 주말을 보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제가 받은 이 감동을 어떻게 전할까? 뭉클하고 감사하고 너무나 행복했다"라며 "모든 게 저희와 함께 울고 웃고 공감하며 시간여행을 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감사하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도 아쉬운 이 마음, 마음속 깊이 꾹꾹 간직하고 꺼내어보고 추억하며 또 하루하루 잘 지내겠다"라며 '슈가맨'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해했다.

남규리는 "보람이 연지는 두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못다 한 사랑 더 사랑하며 살아가겠다. 잠시나마 여러분들께도 행복했던 추억여행이 되셨길"이라며 "저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슈가맨3'에서 씨야는 10년 만에 완전체로 소환됐다. 이날 남규리는 "어린 그때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사랑도 많이 받고 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많이 움츠러들어 있었다. 그땐 너무 어렸고 무서웠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그것(탈퇴)밖에 없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제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없었고, 한국을 떠나려고 이민을 알아보고 그랬었다"라고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씨야는 2006년 데뷔 후 활동하다 2011년 해체했다. 남규리는 배우로 김연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 이보람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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